[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푸른 바다' 전지현이 이민호와 약속을 지키고 서울에서 재회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하 '푸른 바다')에서는 서울에서 재회한 허준재(이민호 분)와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심청은 허준재에게 어린 시절부터 사랑하던 사이였음을 밝혔다. 심청은 자신의 입맞춤으로 허준재의 기억을 지웠음을 알려줬다. 다시 현대로 돌아와 절벽에서 뛰어내린 허준재에게 심청은 입맞춤했다. 허준재의 기억을 지워버린 것.


모든 기억이 지워진 허준재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 조남두(이희준 분)와 태오(신원호 분)가 재회했다. 허준재는 조남두와 60억 상당의 팔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심청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한편, 심청은 서울로 돌아간다는 허준재의 말과 63빌딩에서 불꽃놀이를 함께 보자는 약속을 기억해 서울로 향했다.


3개월 후, 심청은 헤엄쳐서 서울로 향했다. 서울에 도착한 심청은 배고픈 상황에서 친구에게 돋을 뜯어내는 불량소녀들의 모습을 보고 어린 아이에게 똑같이 행동했다. 하지만 심청은 어린 아이의 도움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또한 허준재를 찾아 서울에 온 심청은 엇갈리고 있었다.


특히 강남 거지 홍진경을 만난 심청은 홍진경의 도움으로 63빌딩으로 향했다. 심청은 63빌딩의 수족관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차시아(신혜선 분)는 허준재의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이 준비한 미역국과 도시락을 싸들고 허준재를 찾아갔다. 허준재는 차시아가 싸온 음식에서 어머니를 기억했다. 이어 허준재는 어릴 적 어머니의 기억을 따라 63빌딩 수족관으로 향했다.


수족관에서 끼니를 해결하던 심청은 물 밖의 허준재를 발견하고 따라갔고, 허준재와 수족관을 사이에 두고 마주쳤다. 하지만 허준재는 잊어버린 기억으로 인해 심청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허준재는 스페인에서 심청과 찍힌 토마스(안재홍 분)의 사진을 보고 심청을 찾으러 갔다. 그 결과, 허준재는 심청과 다시 재회했다.


스페인에서 허준재의 기억을 지우기 전 심청은 팔찌를 그에게 남겼다. 심청은 "너 이제 나 기억 못할 거야. 그래도 나 약속 지킬게 너한테 갈게. 폭풍우가 와도 햇볕이 따가워도 두려워도 다 견디고 꼭 너한테 갈게"라며 "사랑해"라고 정신을 잃은 허준재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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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