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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전지현이 앉은 자리도 화제!’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이 연일 ‘전지현 효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인어 역인 전지현이 매회 입고 나오는 의상은 물론, 착용한 ‘액세서리’, 바른 ‘립스틱’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네티즌 수사대의 브랜드 찾기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극중 전지현이 방문한 장소까지도 입소문을 얻으며 국내 팬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21일 방송한 11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사기꾼인 걸 알게 된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가 사준 옷을 모두 환불하기 위해 한 매장을 방문할 때 등장한 화려하면서도 이색적인 ‘회전그네’가 네티즌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전그네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 설치된 ‘미러 캐러셀’란 작품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11회 방영 직후 회전그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회전그네 앞에서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드라마 검색 때 연관검색어로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전지현 가방’, ‘전지현 립스틱’ 등이 노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홍보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세계면세점은 관계자는 “어느 정도 기대는 했었지만, 짧은 시간 노출에 이렇게 큰 호응이 발생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폭발적 반응에 따라 회전그네 앞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시 소정의 경품을 주는 등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