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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자유계약신분(FA)이 되는 팀 수비수 현영민, 최효진, 미드필더 김영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갖춘 현영민과 최효진은 2016시즌 활발한 오버래핑과 안전적인 협력 수비를 통해 전남의 양쪽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특히 최효진과 현영민은 팀의 주장이자 고참으로서 시즌 초 어려운시기에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소통과 솔선수범을 통해 선수들을 잘 이끌어 후반기 팀이 상위스플릿 진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현영민은 전남에서 지난 3시즌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최효진 선수도 2시즌 동안 5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전남 유스 출신인 김영욱은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스피드와 체력, 투혼이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그는 2010년 전남 입단 후 올 시즌까지 147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남의 원클럽맨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전남은 현영민, 최효진, 김영욱이 팀의 고참으로서 감독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아는 만큼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진은 “올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목표로 했던 상위스플릿 진출을 이루었다. 이 모든 것은 팬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감독님이하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더 좋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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