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한도전' 양세형, 박명수, 정준하가 인지도 굴욕을 맛 봤다. 이어 멤버들은 7주 후 다시 만날 것을 시청자들에 약속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자신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백청강, 하하와 함께 인지도 테스트에 나섰다. 양세형은 가로수길에서 미션을 하며 자신만만했지만 하하의 깐족거림에 슬슬 불안해했다.


하하의 예상대로 양세형을 모르는 사람을 금방 발견했고, 양세형은 최단시간 15분만에 미션에 실패했다. 길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은 하하는 알아봤지만, 양세형과 백청강을 알아보지 못 했다. 허탈한 마음에 세 사람은 중국집에서 저녁을 먹고 기분을 달랬다.


한편 광희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기 위해 잭슨을 만났다. JYP엔터테인먼트 앞에서 잭슨을 불러낸 광희는 "나 JYP에 어울릴 거 같아?라고 물었고, 잭슨은 "아닌 것 같아. 형은 YG 가고 싶다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희는 SM, FNC, YG 등을 찾아갔지만 막상 들어가 보지 못 하고 밖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갔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경동시장에서 유재석과 미션을 했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자신들을 알아보는 사람들을 만났고, 유재석은 "어째 불안하다"라며 도발했다. 이어 세 사람은 임진각을 찾았다. 하지만 통제 금지 구역이라 세 사람은 마을로 내려왔고, 이 곳에서 자신들을 모르는 사람을 찾아나섰다.


이들은 근처 마을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하기로 했고, 마을 회관에서 할머니를 발견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마을회관에서 만난 할머니들에 "이름을 모르겠다" "박상면 씨 아니냐"라는 굴욕을 맛 봤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에서 만난 멤버들은 "7주간 재정비 기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하며 장기결방을 알렸다. 유재석은 "휴식기가 아니라 재정비하는 시간이다. 정상화를 중점으로 준비할 것이다. 3주간 '사십춘기'가 방송된 뒤 그 후에는 녹화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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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