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 이유리에게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졸지에 잠자리를 갖게 되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한 변미영(정소민 분)은 첫 출근날부터 정신없는 아침을 보냈다. 회사에 출근한 변미영은 첫날부터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신입의 패기로 당당하게 일을 해나갔다.


변미영은 회사에서 김유주(이미도 분)를 만나 깜짝놀랐다. 그 순간 그의 옆에 안중희(이준 분)가 지나갔고, 변미영은 안중희를 붙잡고 김유주와 마주칠 위기를 모면했다. 그 와중에 안중희의 상의가 찢어졌고, 안중희는 변미영을 사생팬으로 오해했다. 변미영은 회사 직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렇게 변미영은 안중희와 기상천외한 첫 만남을 가졌다.


변혜영은 계속해서 자신을 쫓아와 이별 이유를 묻는 차정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거기다 재판이 잘 안풀린 변혜영은 편의점에서 소맥을 마셨다.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이별 사유를 이유로 수임료를 내고 상담을 요청했고, 말다툼을 하던 두 사람은 결국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몸싸움은 엉뚱하게 잠자리로 이어졌고, 다음날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아연실색했다.


변미영은 회사에서 안중희를 맡게 됐다는 말을 듣고 안중희에게 향했다. 안중희를 만난 변미영은 그가 안중희인줄 모르고 안중희의 행방을 물었다. 안중희는 변미영이 자신과 일을 하게 됐다는 매니저의 말을 접하고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차정환은 회사에서 변혜영과 가진 잠자리를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사랑과 전쟁터'에 출연제안을 받은 차정환은 처음엔 귀찮아했지만 변혜영이 '사랑과 전쟁터'에 재출연한다는 소식을 알고 자신도 마지못해 출연해주는 척 하며 내심 기뻐했다. 이후 차정환은 퇴근하는 변혜영을 기다렸다가 함께 밥을 먹으러가자고 제안했다. 레스토랑에 간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주말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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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