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류수영 커플이 밀당을 펼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갔다. 하지만 사랑은 숨길 수 없는 법, 이유리는 류수영에 마음을 들키기 시작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차준환(류수영 분)에 밀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대답 못 한다면 내가 대답하겠다. 나도 이제 노 땡큐다. 잘 가라"고 소리쳤다. 차정환은 다음 날 아침 오복녀(송옥숙 분)에게도 "선을 보겠다"고 선언했다. 반대로 변혜영은 계속해서 차정환의 연락을 기다렸다.
변혜영은 자신이 차버린 차준환에게서 연락이 없자 점차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변혜영은 결국 "잘지내"냐며 차준환에게 문자까지 보냈지만 무시당했다.
변혜영은 차준환의 후배를 불러 밥을 사주며 소개팅을 한다는 사실을 흘렸다. 그는 "나 오늘 8시 신화 호텔 2층 레스토랑에서 검사랑 선본다"라며 은근슬쩍 정보를 흘렸다. 이어 "시간, 장소 하나라도 틀리면 큰일 나겠지? 난 네가 아주 똑똑한 앤 줄 알았는데"라며 정보를 흘릴 것을 압박했다.
하지만 오히려 차준환은 밀당을 펼치는 변혜영의 모습에 화를 냈다. 그는 "네가 나를 아주 띄엄 띄엄 보는구나"라며 분노했다.
당연히 차정환이 올 것이라 생각한 변혜영은 선을 보러 갔고 또다시 그를 기다렸다. 결국 차정환이 오지 않자 변혜영은 선자리를 뛰쳐나와 방송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또 차정환은 "방송국에서 나왔다"며 변혜영을 피했다.
변혜영은 차정환에 "지금 가겠다. 어디로 이동하냐. 지금 다른 여자와 같이 있냐"고 물었다. 차정환은 "다음에 보자"고 답했고 변혜영은 소리치며 분노했다.
이유리는 소개팅을 하던 중 차정환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 했다. 먼저 용기를 내 전화를 걸었지만 차정환의 밀당에 속수무책 당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성큼 가까워진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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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