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무한도전' 박명수가 지드래곤에게 식사 요청을 거절당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맛있는 밥차'라는 코너로 모델 배정남과 배우 김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미션으로 친한 사람과 식사 약속을 잡았다. 이에 박명수는 "조금 불편하긴 한데"라고 말하며 지드래곤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에게 "언론을 통해서 소식 잘 듣고 있다. 속마음을 전달 못해서 그런데 밥 한끼 할 수 있니?"라고 말하며 30분 만에 올 수 있냐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형이랑 같이 먹는 건 너무 좋은데 30분 안에는 못갈 것 같다. 한 3일 걸릴 것 같은데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밥 먹으러 안 오는건 좋은데 개그 많이 늘었다"며 "성인 개그 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은 "저도 이제 서른이잖아요"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오늘 연락했으니 내가 지금 50살이니, 53살 쯤에 연락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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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