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배우 류준열과 가수 혜리가 연예계 '8세 차이 커플'에 이름을 올렸다.


'디스패치'는 16일 류준열과 혜리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롱 잠바를 입고 석촌호수에서 함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집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데이트를 즐겼다.


류준열과 혜리의 나이 차이는 8세다. 이를 몰랐던 팬들은 놀라는 눈치다. 드라마에서 동갑내기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기 때문이다. 류준열이 데뷔 3년차라는 사실 역시 둘의 나이 차가 많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다.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핑크빛 열애 중인 이들의 소식과 함께 연예계의 또 다른 '8세 차이 커플'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8세 차이 커플 중 가장 잘 알려진 커플은 현빈과 강소라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열애설이 처음 보도된 후 곧바로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로 전환했다. 현빈은 1982년생, 강소라는 1990년생이다.


당시 강소라 측은 "두 배우는 지난 10월 일과 관련하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tvN '명단공개'는 지난 1월 방송에서 현빈과 강소라 커플을 '나이 차 파괴 스타 커플' 순위에서 1위로 꼽기도 했다.


지금은 부부의 연을 맺은 류수영과 박하선 역시 8세의 나이 차를 이겨냈다. 2015년 3월 열애 사실이 처음 알려졌으며, 올 초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4월엔 박하선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여자가 나이가 더 많은 경우도 적지 않다. 배우 한혜진은 8세 연하 축구 선수 기성용과 결혼했다. 뮤지컬 '위키드'에서 사랑을 꽃피운 가수 아이비와 뮤지컬배우 고은성 커플도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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