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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소설가 이외수와 강원도 화천의 갈등이 제기된 가운데 이외수가 화천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일 한 매체는 감성마을 측이 이외수 작가가 화천에서 계속 집필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감성마을 측은 이외수 작가와 화천 지역간에 생긴 오해와 갈등은 대화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천과 이외수 작가와의 갈등은 지난달 27일 화천군의회 이흥일 의원의 폭로로 발발했다. 이흥일 의원은 “이외수 선생이 지난 8월 문학축전 시상식에서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감성마을을 폭파하고 떠나겠다고 소동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천지역 사회단체들은 이외수 작가에게 공개사과와 함께 화천군을 떠날 것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에 위치한 이외수 감성마을은 화천군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33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매년 3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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