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서 '너의 의미'를 부르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예정된 기업행사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 수록된 '너의 의미'라는 곡을 불렀다. 그러나 끝내 노래를 마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를 두고 이틀 전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이 떠올라 눈물을 흘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너의 의미'는 지난 2015년 샤이니 종현의 솔로 콘서트 당시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부른 곡이기 때문.


또한 이날 아이유가 착용한 검은색 의상에도 종현을 향한 추모의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는 무대에서 절대 울지 않는데…마음이 아프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채 무대에 꼭 섰어야 했는지 안타깝다', '아이유도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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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온라인 커뮤니티, 아이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