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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오는 7월부터 2∼3인 병실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환자의 입원료 부담이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문재인 케어’ 실행 차원에서 대표적 비급여 중 하나인 2∼3인 병실 입원료에 대해 7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환자 본인 부담 비율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두고 의료단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본인 부담률은 20∼50% 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4인실 이상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3인실은 기본입원료(6인실 기준 5만원 가량)를 제외하고 ‘상급병실료 차액’이란 이름의 비급여로 병원마다 제각각 비싼 가격을 책정 중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상급병실료는 평균 2인실 20만원 안팎, 3인실 10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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