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암만=박준범기자] “황희찬 부상으로 당황스러웠지만 어려운 원정, 완벽하게 준비한 것 보여줬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승1무로 승점 7을 확보한 대표팀은 조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시안컵 4강 완패도 완벽하게 되갚는 데도 성공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어려운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멀리서 요르단까지 원정 온 응원단에도 감사하다.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준비했던 것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어려운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멀리서 요르단까지 원정 온 응원단에도 감사하다.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준비했던 것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1,2차전과 비교해 좋아진 점과 황희찬의 몸 상태는?

왼쪽 측면 포지션이 손흥민 없어 플랜 B를 가동했다. 황희찬이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불운하게 부상으로 나왔다. 그 다음에 준비한 카드도 괜찮았지만 부상으로 당황스러웠다. 그 부분은 준비한 대로 잘 이끌어줬다. 준비한 포지션 이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게임 상태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돌아가서 정확하게 체크할 생각이다.

-어려운 시간이 많았는데 반전을 이룬 것 같다.

그것과 상관없이 감독이다. 감독으로 역할을 할 뿐이다.

-90분 동안 벤치 앞에 서서 쉬지 않고 지시했다.

개인보다 대표팀에 중요한 경기였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에 두 번째 소집 과정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과 첫 번째보다 더 많은 소통을 했다. 준비도 이뤄졌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아직 1경기 남았으니까. 요르단전을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해 좋은 분위기로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