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와 합의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측도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김준호는 2006년 3월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결혼했다. 이후 아내는 해외로, 김준호는 활동 때문에 한국에 머물면서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게 됐고 결국 각자의 길을 택했다.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호는 2006년 KBS로 이적해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초창기부터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1박2일 시즌3'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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