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리턴' 배우 고현정이 날카로운 눈빛을 가동하며, 직접 위험천만한 '절벽 수사'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23일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은 고현정의 수사 장면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최자혜(고현정 분)는 사법연수원 동기인 금나라(정은채 분)의 요청에 따라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분)에 대한 살해,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강인호(박기웅 분)의 변호를 맡았던 터.


이와 관련 고현정이 탁월한 '수사 촉'을 가동시키며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최자혜가 금나라와 함께 사건 현장 여기저기를 살펴보는 장면. 최자혜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 자신이 발견한 무언가를 뚫어지게 살펴보는 가하면 폴리스 라인이 쳐진 주변 곳곳을 세세하게 관찰하는 등 남다른 '수사 본능'을 발산하고 있다.


고현정의 '얼음 눈빛 수사 현장' 장면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춘천시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한겨울 칼바람 때문에 고현정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까지 촬영에 애를 먹었던 상태. 강추위로 인해 얼굴이 얼어붙는 와중에도 고현정은 아랑곳없이 촬영에만 몰입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은 '리턴'이 살인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여느 스릴러와 비교 불가한, 품격 있는 스릴러 드라마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현정은 눈빛, 말투, 제스처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최자혜 변호사 역을 구축, 모든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현정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5, 6회 분은 오는 2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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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