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무한도전' 박명수가 박이병으로 강제 컴백한다. 박명수가 특집 '1시간 전' 미션으로 다시 한번 군복을 입게 된 것.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명수가 누군가에게 쫓기듯 전방을 주시하며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알 수 없는 운동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게 됐는데 바로 그곳은 그가 입소하게 될 최전방의 무적 태풍 부대의 연병장이었다.


박명수는 안대를 벗고 자신의 미션을 예감하자, 잠시 주변 병사들의 모습을 동태를 살피더니 냅다 줄행랑을 치며 탈출을 감행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언제 어디서든 "YES, I CAN"을 외치며 지난 특집 '진짜 사나이'의 향수에 젖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의 돌발 행동은 보는 이들을 빵 터트리게 만든다.


이어 침울한 표정으로 "갔다 왔어요"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채 두 명의 병사에게 양손을 붙잡혀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박명수가 입소한 부대는 대한민국 중서부 전선 최전방 수호자 무적 태풍 부대 제28보병사단으로, 북한과 불과 10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더욱 그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사진 속 흔들리는 눈빛으로 경례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 엄숙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명수가 힘겹게 팔 굽혀 펴기를 하는 모습과 얼굴에 위장 크림을 바르고 완전 무장한 모습도 공개된 가운데, 훈련 중 부상투혼까지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집 '1시간 전' 미션으로 다시 한번 군복을 입고 박이병으로 컴백한 박명수의 모습은 어땠을지 오는 27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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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