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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차승원이 팬들의 커피차 응원에 절대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차승원의 20년 지기 국내외 팬들은 최근 경기 안성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촬영장을 찾았다. 춥고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팬들은 ‘차간’ 차승원을 만나러 나섰고, 차승원을 비롯해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화유기’ 식구들을 응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화유기’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따뜻한 차 한 잔과 와플, 주전부리로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이날 커피차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팬들이 준비했다. 립밤과 과자, 초콜릿 바, 귤 등도 아기자기하게 포장돼 스태프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
특히 팬들은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의 천계 진출을 응원합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펼침막으로 차승원에게 힘을 실었다. 또 ‘화유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차승원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가장 큰 웃음과 가장 큰 각성을 동시에, 우마왕”이라는 세움 간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차승원은 팬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에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여유롭고 행복한 미소가 눈에 띈다. 차승원은 촬영 틈틈이 시간을 쪼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친분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준비된 액자, 영상 등을 본 차승원은 팬들의 정성 가득한 마음에 고마워하며 끊임없이 미소를 보냈다.
차승원은 “팬들이 잊지 않고 매번 찾아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난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차승원은 팬들 응원 덕분에 밤늦게까지 이어진 촬영도 거뜬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을 찾은 차승원의 오랜 팬은 “20년 전부터 좋아했다”며 “팬들은 대부분 차승원 배우의 멋진 외모로 좋아하기 시작했다가 알면 알수록 더 멋지고, 알듯 모를듯 챙겨주는 츤데레 스타일에 반해 더 그를 좋아하게 된다. 그렇게 20년이 넘었다”고 행복해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절대 낭만퇴마극이다. 차승원은 신선이 되기 위해 1000년째 수행하고 있는, 젠틀하고 고상한 요괴 우마왕을 연기하고 있다. 인간 세상에서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 루시퍼기획의 수장 우휘로, 카리스마와 허당 매력을 동시에 풍기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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