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우주 대스타' 김희철이 탈모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주진우 기자가 특별한 우정을 쌓기 위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일상이 신선한 케미를 이끌어냈다.
이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앞서 각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일어나자마자 게임 방송을 보던 김희철은 게임을 한 판 한 뒤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머리를 보여주며 "내가 탈모라니"라고 좌절했고, 이내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촬영할 때 지미집으로 찍지 않나. 내 머리를 보는데 '저 하얀 건 뭐지' 싶었다"며 웃는 제작진에게 "탈모 와서 병원 다니는데 웃겨?"라며 버럭했다. 과거 머리숱이 풍성했던 사진을 보며 거듭 탄식했다.
스튜디오에서도 그는 "요즘은 사람 볼 때 얼굴부터 안 보고 머리숱부터 본다"고 털어놨다. 배철수는 "머리숱 좀 없으면 어떠냐.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라고 말했고, 이에 그는 "가진 자의 여유나. 빌 게이츠가 '돈 좀 없으면 어때요?' 하는 그런 느낌이다"라며 탄식했다.
한편, '1%의 우정'은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