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타 최준석, 8회 게임 뒤집는 스리런포~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최준석이 8회말 2사 1,3루 중월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18. 3. 29마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최준석이 200홈런 달성에 2개만 남겨뒀다.

최준석은 지난 29일 마산 한화전 8회말에 대타로 나서 결정적인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NC는 4-1로 승리했고 최준석은 올시즌 1호, 개인 통산 198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91년 이만수(삼성)를 시작으로 25명이 있으며 이 중 NC 소속 선수는 지난해 200홈런을 돌파한 박석민에 이어 두 번째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최준석은 2004년 10월 2일 사직 LG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고 두산소속이던 2012년 100홈런을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롯데에서 2015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기록했던 31홈런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준석이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최준석은 지난해 프리에이전트(FA)가 됐으나 우여곡절 끝에 무상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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