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캐는 아저씨\'  김준현, 김응수, 안정환 \'나물 많이 드세요!\' [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안정환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혼자 나물 캐는 장면을 촬영한 소지섭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KBS미디어센터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석형PD와 안정환, 김준현, 김응수 등 일부 출연진이 참여했다.

최근 예능 ‘숲속의 작은 집’에서 소지섭이 나물을 캐는 장면이 나와 ‘설정’이 겹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준현은 “나물을 캔 사람이 소지섭이라니 아차싶다”고 말했다. 박석형 PD는 “저희는 여러 사람이 출연한다. 함께 나물을 먹고 대화를 한다”면서 “(숲속의 작은 집에 대해) 경쟁의식이 전혀 없다. 전혀 다른 예능이다. 추구하는 것은 같다고 본다. 하지만 굉장히 다른 톤으로, 방식으로 전해진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이 말을 이어 받아 “‘숲속의 작은 집’에서 소지섭 씨가 나물을 캐는 것과 저희가 그런 것은 비주얼 적으로 다르게 보일 것이다. ‘숲속의 작은 집’에 소지섭 씨가 있다면 우리에겐 안정환 형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지섭이 나보다 잘생겼다”고 받은 안정환은 “나물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먹어야 한다. 왜 소지섭은 나물을 혼자 캤는지 이해가 안간다. 왜 그 잘생긴 사람이 그렇게 나물을 혼자 캐러 다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배우 김응수, 개그맨 김준현, 해설가 안정환, 박석형 PD가 KBS 2TV에서 내달 4일 첫 방영될 새 예능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KBS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