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열
16일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프리미어 6 남자부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윤시열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제공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한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에서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37-25(전반 17-9)로 기분좋은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 바레인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윤시열(LB, 다이도스틸)과 나승도(RW, 두산). 최범문(LW, 충남체육회)이 4점을 합작하며 전반 5분, 4-1로 먼저 앞서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에 힘입어 빠른 공격으로 최범문, 윤시열, 나승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 20분까지 12-5, 점수를 7점차까지 벌리며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펼쳤다.

전반을 17-9, 8점차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진을 교체하며 전술을 점검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동철(CB, 도요타), 이현식(LB. SK호크스) 그리고 신예 서현호(RB, 원광대)가 공격을 주도하며 바레인을 몰아붙였다. 바레인은 한국에 속공을 내리 허용하며 추격의지가 꺾인 채 경기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고, 한국은 최종스코어 37-25의 큰 점수차로 바레인을 꺾고, 기분 좋은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공격을 주도한 윤시열(5골, 1어시스트)이 경기 MVP를 수상했고, 이현식(5골, 2어시스트), 서현호(4골, 1어시스트), 최범문(4골)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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