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박주호가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준비하며 공을 차고있다. 파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대결에서 전반 중반 박주호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박주호의 부상은 전반 26분 장현수의 롱패스가 발단이 됐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돌리던 장현수는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패스의 세기가 다소 셌고, 방향도 좋지 않았다. 그로 인해 볼을 잡기 위해 터치라인으로 달려가던 박주호는 볼을 터치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결국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교체 아웃됐고, 박주호를 대신해 김민우가 투입됐다.

‘신태용호’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부상으로 인해 일찍 교체 카드를 쓴 것은 악재가 분명하다. 급하게 몸을 풀고 그라운드에 나선 김민우도 경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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