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조재현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우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22일 오후 조재현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가 지난 20일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인터뷰을 보도하면서 조재현을 둘러싼 성추문이 또 다시 논란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측은 “합의 하에 있었던 일”이라고 강조하며 A씨에 대해 공갈죄로 고소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법률대리인 측은 22일 고소장을 접수한 뒤 조재현의 입장을 담은 입장문을 전할 것으로 알렸다. 이에 과연 조재현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조재현은 지난 2월 잇따르는 폭로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며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이에 스스로 반성의 뜻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출연중이던 드라마에서 중도하차 하고, 재임중이던 교수직과 영화제 집행위원장 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그런 그가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는 앞선 자숙과 반성의 마음과는 또 다른 입장을 내놓을 분위기여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조재현에 대해 대중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줄 것인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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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