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월드투어 북미와 남미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소름 끼치는 떼창'을 이끌어냈다.


갓세븐은 전 세계 1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갓세븐 2018 월드 투어(GOT7 2018 WORLD TOUR) ' 를 진행 중인 가운데 13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 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디렉티브 아레나, 17일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처음 방문하는 지역들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약 1만 8000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산티아고의 경우 팬들의 열화 같은 요청에 시야 제한석까지 오픈, 1만 석을 매진시키며 북미와 남미에 부는 '갓세븐 열풍'을 보여줬다.


갓세븐은 공연서 '니가 하면', '하드 캐리(HARD CARRY)', '네버 에버(Never Ever)' 등의 히트곡 무대서 특유의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 '유 아(You Are)', '룩(Look)' 등으로 부드럽고 서정적인 곡들로 팬들과 감성을 교감했다. 월드투어를 위해 마련된 진영-뱀뱀, JB-마크-영재, 잭슨-유겸의 유닛 스테이지 등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풍성함도 더했다.


특히 객석에 가득 채운 팬들은 갓세븐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노래들을 우렁찬 목소리로 '떼창'하며 열렬한 호응을 보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멤버들은 공연 후 관객들의 '떼창'에 "소름 끼치고 감동이 밀려왔다"며 감격해 했다는 후문이다.


산티아고 공연을 끝으로 갓세븐은 지난 3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해 온 북미, 남미 투어를 마무리했다. 토론토에 이어 LA 더 포룸, 휴스턴 NRG 아레나,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까지 약 2주간 7개 도시에서 총 6만 2000여 팬들과 함께 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영향력을 직접 체험했다.


투어와 함께 미국 FOX5 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 출연, 피플, 포브스, 빌보드와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인터뷰 등을 통해 현지 언론의 GOT7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개시한갓세븐은 방콕, 마카오에 이어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등 유럽 공연을 성료했다. 이후 타이베이와 자카르타를 거쳐 토론토, LA, 휴스턴,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에 이르기까지 북미, 남미 투어도 잘 마무리했다. 다시 아시아로 무대를 옮겨 8월 4일 싱가포르, 24일 홍콩을 끝으로 약 3개월 20일간의 17개 도시 월드투어를 종료한다.


이번 갓세븐의 월드투어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투어 지역 범위를 넓히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 역대급 스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갓세븐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웰메이드 무대로 공연을 통해 직접 갓세븐을 보기를 고대해 온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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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