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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 도서가 판매량이 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 중 문 대통령은 책을 읽고 산책을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이 읽은 도서가 일반 대중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대통령의 여름휴가 도서’ 목록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창비), 김성동 작가의 소설 ‘국수’(솔), 진천규 기자의 북한탐방기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타커스) 등이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를 다뤘고, ‘국수’는 바둑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사진 기자가 카메라로 담은 평양의 변화상이다.
도서 목록이 공개된 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해당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고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해당 도서들은 ‘대통령의 여름휴가 도서’로 공개되기 전 일평균 60여 권 판매되던데서 공개된 후 4배를 웃도는 250권 판매됐다.
문 대통령이 읽는 책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명견만리’를 읽고 국민들에게 함께 읽을 것은 권해 ‘명견만리’가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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