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방송인 홍석천이 '엄마 나 왔어'에서 입양한 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 5회에서는 홍석천 부녀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한 홍석천의 사연과 부녀(父女)의 오붓한 시간이 그려진다. 지난 10년간 아빠로 살아온 홍석천의 반전 모습이 펼쳐져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 자타공인 '트렌드 세터'로 불리는 홍석천이 딸 앞에선 보수적인 아빠로 변신하는 의외의 면모와 자녀의 입양 당시 속마음이 공개되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배우 신이는 부모님과의 어색함을 타파하기 위해 '신다방'을 전격 오픈, 부모님의 맞선 장면을 재연한다. '신다방'을 통해 처음으로 아메리카노를 시음하게 된 신이 아버지의 솔직한 반응이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난생처음 아버지의 머리 염색에 도전하게 된 신이는 과연 아버지의 청춘을 되돌리며 가까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남희석 가족은 현실 반영 200%의 에피소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집에 놀러 온 손님 대접을 위해 중식당 경력 25년 차 아버지가 나서지만, 어머니의 실수로 음식이 잘못되어버린 것. 분노 폭발한 아버지와 가출 선언까지 할 정도로 우울한 어머니의 분위기가 정반대로 흘러가는 가운데, 아들 남희석이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엄마 나 왔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