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민지영이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하차 소감을 전했다.


민지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오늘.. 저희 가족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라며 "2018년도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며느리라는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고, '이나리'는 그 시작을 함께 해온 프로그램"이라고 운을 뗐다.


민지영은 "낯선 수많은 카메라 보다 시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시작된 시댁 어른들의 촬영 허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일상속에서의 삶, 행복, 기쁨, 슬픔, 아픔, 눈물을 모두 함께 나누었기에 더 아쉬움이 크다. 10개월 동안 많이 정들었는데 이나리 식구들이 벌써 그립고 보고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부부는 연기자와 쇼호스트로 각자의 분야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언젠가 형균씨와 저도 부모가 되어 자식들을 시집 장가 보내는 날이 오게 되면 이나리 영상을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볼 예정입니다. 세상의 모든 며느리들이 행복한 나라에서 살수 있을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은 '이나리'에서 초보 며느리 역할을 맡아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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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민지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