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한끼줍쇼'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남다른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날렸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청라국제도시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홍진경, 윤성호, 김인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경은 초장부터 막강한 입담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러브스토리 하면 홍진경"이라는 MC 강호동의 말에 그는 "요즘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 부부의 마지막 키스를 되물으며 반격하기도 했다. "오늘 아침"이라는 강호동의 답에 그는 "배신감이 든다"며 발끈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홍진경을 이준기로 착각하는 주민들의 목격담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과 팀을 이룬 홍진경은 손쉽게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결혼 41년 차 부부에게 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는지 질문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부부는 "5년 정도 됐다. 나이 먹으면 그냥 얼굴 보고 좋아하는 거다"라고 덤덤하게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나이 안 먹어도 한 5년 된다. 이해된다. 위기는 아니지만 이 집이나 저 집이나 다 비슷한 것 같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사업가 김정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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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