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차달래 부인의 사랑' 치매를 앓고 있는 김응수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는 백현우(홍일권 분)와 김소영(김하림 분)의 결혼식을 기억해낸 김복남(김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의 결혼식을 기억하려 애쓰던 김복남(김응수 분)은 신부 입장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깜짝 놀란 차진옥(하희라 분)과 가족들은 김복남이 치매를 완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들떴고, 시어머니 산소에서 오열한 바 있는 차진옥은 "정말 어머님이 도와주신 것이냐"며 감격했다.


김소영은 남편 백현우에게 "치매 환자들 중에 잃어버린 기억이 정말 돌아오는 경우도 있느냐"고 물었다. 김복남 치매 사실을 알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 이를 들은 백현우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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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