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섹션TV'가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슈의 형량을 예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슈의 추가 도박 혐의 소식을 전했다.


슈는 작년 8월 도박자금을 A 씨와 B 씨에서 총 6억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금액을 특정할 수 없고 변제 의사가 있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마카오 등 해외에서 7억 5000만 원 규모의 도박 사실 추가로 밝혀진 상황.


최진녕 변호사는 "국내 도박장에서 도박한 건 사실이지만, 영주권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규정한다"면서도 "문제는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장기간 도박을 했다는 것이다. 단순 도박이 아닌 상습 도박죄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습 도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는데, 예전의 신정환 씨처럼 적지 않은 형량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슈의 상습도박 관련 재판은 2~3월 중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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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