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최진혁이 본격적으로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가동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천우빈(최진혁 분)은 태후(신은경 분)에게 도발하다가 뺨을 맞은 오써니(장나라 분)를 다정하게 챙겼다.


천우빈은 오써니에게 얼음주머니를 내밀며 "황후마마가 이혁(신성록 분)때문에 태후한테 맞는 것, 이혁 편을 들어주는 것, 아픈 것도 싫고, 아무것도 못하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제가 너무 싫어서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은 제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황후마마는 멀리 도망쳐서 행복하게 사세요, 제발"이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또 테러 위기에 처한 그녀를 위해 직접 호신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호신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써니가 황후전으로 돌아와 창가 커튼을 걷자 별 모양의 조명들이 빛을 내며 처마에 걸려 있었고 유리창은 '저 대신 황후마마를 지켜줄 애들입니다'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는 써니를 위해 우빈이 준비한 이벤트로 써니가 미소를 짓고 조명을 바라보면서 안방극장까지 설렘으로 물들였다.


최진혁은 이날 장나라에게 단호한 모습으로 호신술을 가르치다가도 위로를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세심하게 그녀를 챙겨주며 위로했다.


적극적으로 장나라를 향한 진심을 내보이면서 로맨스 연기에 시동을 건 최진혁은 '심쿵 이벤트'로 여심까지 제대로 저격하며 앞으로의 매력 발산을 더욱 기대케 했다. 예측불허의 전개 속에서 묵묵하게 본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진혁이 앞으로 과연 완벽한 복수를 성공할지, 장나라와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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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