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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모던스윙의 핵심은 몸 동작에 의해 더욱 더 효율적인 스피드를 내는 데에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트랙맨과 같은 샷 분석 장비들을 사용하여 골퍼들은 보다 쉽게 몸 동작의 변화를 관찰하고 샷의 변화를 인지하게 되었고, 이런 요소들 때문에 기존에 알던 (
사진1에서 보이는) 힙을 밀고 손목으로 릴리즈하는 동작과 상반되는 모던스윙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던스윙이 받고 있는 진실과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제자리에서 다리를 벌려 몸통을 로테이션 하는 스윙을 “지지스윙”이라고 흔히 부릅니다. 하지만 SNS 상에서 이 스윙이 유행되기 전, 벌써 PGA투어 경기장에서는 많은 코치들이 골퍼들의 과도한 체중이동을 고치기 위해 이런 동작들을 가르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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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스윙의 핵심은 수직으로 서 있는 물체가 휘어져 있는 물체보다 더 빨리 돌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의 스윙과 릴리즈 동작처럼 체중을 힙과 함께 과하게 이동하면 골퍼의 척추는 휘어지며, 빠르게 회전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기게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들어봤을 ‘힘을 빼라’고 강조되었던 전환 구간에서 흔히 힘을 빼라고 설명 드리는 이유는 힘이 들어가면 체중이 이동이 안되고 뒷발로 쏟아지기 때문에 배치기나 그 외 여러가지 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진2와 같이 모던스윙의 전환과 같이 척추가 최대한 수직으로 버텨주는 느낌이 있다면 전환 때 힘을 빼는 것이 아니라 마음껏 힘을 주셔도 몸은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빠른 스피드를 만들어 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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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운스윙 전환 때 스피드를 빼앗는, 척추가 휘며 뒤에 체중이 남는 “행잉백” 현상을 해결하는 간단한 드릴 동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골프스윙 셋업을 채없이 만드신 후 양팔을
사진3과 같이 가슴에 X 자로 잡아줍니다. 그 다음 백스윙 탑을 만든 후 다운스윙 전환 동작 때 왼쪽 어깨가 공을 향하는 느낌에 나게 하며 제자리에서 힙을 로테이션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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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작을 반복해 주시면 모던스윙이 해결하려는
사진4의 상체처럼 전환 때 척추가 과하게 휘는 현상, 일명 ‘사이드 밴드’를 없애 주고 더욱 더 빨라지는 스윙스피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모던스윙의 피니시 구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짐맥클린 골프스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