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씨네타운' 배우 정가람이 양배추를 먹은 사연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기묘한 가족'에서 호흡을 맞춘 이수경과 정가람이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기묘한 가족'에서 쫑비 역을 맡은 정가람은 "좀비 역인데 뇌와 피 대신 양배추와 케첩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너무 귀엽다는 청취자의 반응에 정가람은 "양배추가 쪼글쪼글하게 생기지 않았나. 양배추를 뇌라고 생각하고 케첩을 피라고 생각해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귀엽게 풀어주신 거 같다"면서 "양배추를 위가 튼튼해질 정도로 많이 먹은 거 같다. 생각보다 저희가 평소 먹는 양배추 맛이 아니고 역한 냄새도 많이 나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경과 정가람이 열연을 펼친 영화 '기묘한 가족'은 지난 1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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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