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선을 넘는 녀석들' 배우 문근영이 블락비 피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이하 '선을 넘는 녀석들')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제주 다크 투어리즘' 마지막 이야기와 일본에서 한반도의 선을 지키려 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가슴 뜨거운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설민석-문근영-유병재가 한팀이 되어 항일운동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설민석은 문근영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문근영은 "이상형은 없고 내 눈에 예뻐 보이면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피오"라고 수줍게 고백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웃는 게 예쁘고 사람을 대할 때 다정하다"고 구체적인 이유까지 밝혔다.


문근영이 피오를 실제로 만난 적은 없고 방송을 통해 피오를 봤다고 밝히자 설민석은 영상편지라도 남기라고 권했고, 그는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또 문근영의 깜짝 고백에 그동안 그녀에 대한 무한 관심을 보이던 유병재가 마치 질투를 하는 듯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도 공개돼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이날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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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