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김남길이 김민재를 처단하기 위해 사제복을 벗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이중권(김민재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제복을 벗고 나선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중권의 악행으로 머리를 공격받은 한성규(전성우 분)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김해일은 자신 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에 분노했다. 전직 국정원 요원이었던 김해일은 사제로서 속죄하며 살았지만 복수를 위해 사제복을 벗었다.

김해일이 사제복을 벗고 복수에 나선 소식을 들은 박경선(이하늬 분), 구대영(김성균 분), 서승아(금새록 분) 등 구담 어벤져스는 김해일의 흑화를 막으려고 했다. 되돌아 올 수 없는 길을 걷지 않게 하려던 것.

그러나 김해일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죽음에 강석태(김형묵 분)가 관여된 사실에 멈출 수 없었다. 카르텔의 모든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서는 이중권을 처리한 뒤 강석태를 교도소로 보내는 길뿐이었다.

복수만 집중한 것으로 보였던 김해일은 자신을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귀담아 들었다. 결국 김해일은 이중권 처단 전 구담 어벤져스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위험한 상황은 자신이 먼저 처리하고 뒤처리를 부탁한 것이다.

하지만 이중권은 김인경(백지원 분) 수녀를 인질로 붙잡고 김해일을 위협했다. 김해일은 이중권 일당이 준비한 패거리와 상대하며 이중권을 처단하려 했다.

일대 다수의 상황에서 김해일이 김인경 수녀까지 구해 이중권을 처단하는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흑화한 김해일 곁에는 구담 어벤져스가 있기에 이중권을 향한 복수가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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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