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홍종현이 김소연을 찾아갔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을 찾아 박선자(김해숙 분)의 설렁탕 집을 찾아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주(홍종현 분)는 한종수(동방우 분)를 찾아가 정식으로 후계 수업을 받기로 결정했다. 강미리를 건들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한종수는 한태주의 제안을 받아들다.

한태주는 전인숙(최명길 분)을 찾아가 "나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강미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후계자 수업을 받기로 결정한 한태주는 그동안 소박한 옷차림이 아닌 재벌 2세의 모습으로 바꿨다. 한태주는 회사 임원들 앞에서 권위적인 재벌 2세가 아닌 모습을 보였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모습에 충격 받았다.

남자를 데려오겠다는 강미리의 말에 박선자(김해숙 분)는 음식을 준비했다. 강미선(유선 분)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으나 도울 수 없었다. 사고 친 하미옥(박정수 분)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미옥은 정대철(주현 분)에게 도예 선생과 손잡은 상황을 애써 설명했다. 그러나 정대철은 듣지 않았다.

한태주를 대면한 강미리는 배신감에 따귀를 날렸다. 동시에 사직서를 집어 던지고 상무실을 떠났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학창시절 떡꼬치 때문에 언니들에게 머리카락 잘린 사연을 소설로 썼다. 김우진(기태영 분)은 강미혜의 소설을 읽으면서 해맑게 웃었다.

음식을 가득 차린 박선자는 강미리의 연락을 기다렸다. 한편 강미리의 오피스텔을 찾아간 전인숙은 얘기를 나누려고 했다. 하지만 강미리는 "엄마라는 사람이 뭐 했는데? 당신이 진짜 엄마라면 내게 말 했어야지. 적어도 딸이 남자에게 상처받게 하지는 말았어야지"라며 "당신은 또 한 번 날 버렸어. 나쁜 일 있을 때마다 기억해. 승현이가 빌고 있구나"라고 저주했다.

강미리는 뒤늦게 짐싸서 집으로 들어왔다. 강미리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자 박선자는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이튿날 박선자의 설렁탕집에는 한태주가 찾아왔다.

'세젤예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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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