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인요한 교수에 관한 관심이 높다.


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전라남도 순천에 추억을 간직한 인요한 교수가 지나간 인연을 찾았다.


1959년생인 인요한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장 겸 연세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만든 인물로도 유명하다.


사실 인요한 교수는 전남 순천에서 자랐다. 선교활동을 위해 120년 전 외증조부가 한국에 오게 된 이후 4대째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켈트족 출신 아버지와 인디언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요한 교수가 한국형 구급차를 만들게 된 계기는 교통사고로 병원 이송 중 택시에서 숨진 사연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에는 환자를 이송하며 응급처치할 수 있는 구급차가 없었고 인요한 교수가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하게 됐다.


인요한 교수는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특별귀화자격(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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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