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연애의 맛2' 가수 숙행이 소개남 이종현과 첫 만남을 가졌다.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달달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고주원-김보미 사이는 더욱 깊어졌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숙행이 이종현과 첫 데이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숙행은 소개남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옷매무새를 고치는가 하면 인사말을 연습했다. 숙행은 멀찌감치 걸어오는 한 남성을을 보고 활짝 미소 지었다. 이 남성은 숙행의 소개남이 맞았고, MC들은 "유지태, 강하늘, 이정진과 닮았다"며 소개남 비주얼에 감탄했다.


숙행은 "배우이신 줄 알았다. 우월하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소개남은 "이종현이다. 대구 사람이고, 작은 선술집 운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종현은 1980년생으로 1979년생인 숙행보다 1세 연하였다. 숙행은 이종현이 "30대 초반으로 저보다 어릴 줄 알았다"라는 말에 수줍어했다. 이종현은 "만난 게 꿈만 같은 일이다"고 호감을 표현했고 "저는 소개팅 20년만에 하는 거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식사를 했다. 한참 대화를 주고받을 때, 숙행은 송가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숙행은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송가인은 숙행에게 "좋으면 A 별로면 B로 말해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한 숙행은 "나중에 네가 직접 봐"라고 돌려 말했고 송가인은 "형부 좀 바꿔달라"고 말을 이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이종현에게 "저희 언니 마음에 드세요?"라고 또 직언했다. 이종현은 "좋다"라고 답해 달달한 분위기를 더했다. 송가인은 "목소리만 들어도 키도 크거 잘생겼을 것 같다. 어깨도 넓을 것 같다"며 이종현의 비주얼을 대강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오창석은 이채은과 통화하면서 "평창에서 촬영 중이다. 오빠 부자 됐다. 화이트롤 평생 사줄 수 있다"라고 농담했다. 이채은은 제일 친한 친구와 카페가는 길이라고 알리며 친구에게 전화기를 건넸다. 오창석은 이채은 친구에게 이채은은 어떤 친구냐고 물었다. 이채은 친구는 "너무 여리다. 댓글 하나하나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많이 옆에서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채은은 오창석에게 알리지 않고, 촬영장에 들려 스태프들에게 음료를 건넸다. 나중에 알아챈 오창석은 "먼 데 어떻게 왔어. 고생했어"라며 놀랐다. 또한 이채은은 케이크를 준비해 오창석의 생일을 축하했다. 직접 노래까지 불러줘 오창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주원-김보미는 제주도에서 달달한 시간을 이어갔다. 영화보다 함께 잠이 들기도 했고 제주도 경치를 보며 아침식사를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갑자기 눈을 감고 10초를 세라고 부탁했다. 이어 목걸이를 깜짝 선물로 건넸고, 직접 목에 채워줬다. 이들은 서울에서 다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처음 손을 잡으며 한강을 거닐기도 했다.


이형철-신주리도 야외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커플 역시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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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