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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폴 포그바(26)의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9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유벤투스 복귀를 배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ESPN’은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이번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와 계약을 맺는 게 힘들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이자 포그바가 몸 담은 적 있는 유벤투스와 지단 감독 부임 후 부활을 노리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행선지로 꼽혔지만 이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21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도 걸림돌이다.

이러한 상황 속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포그바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의 아시아투어에서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폴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사람이다. 늘 프로페셔널 했다. 포그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포그바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번 이적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된 포그바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