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가 2014브라질월드컵 첫 경기를 코 앞에 두고 부상 악령이 도졌다. 미드필더 하대성이 17일(한국시간)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불참했다.
하대성은 초반 15분만 공개된 이 날 훈련에서 왼 발목이 불편한 듯 부상 부위를 만진 채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대신 대표팀 의료진과 부상 부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됐다.
왼 발목의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던 하대성이 러시아전 출전이 불투명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공식 훈련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대성의 부상 정도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쿠이아바(브라질) |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