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름특집 편이 방송됐다.


김윤정은 최민용, 브루노에게 회사를 다니기 전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전했다. 그는 "맥주를 따르고 서빙을 했다. 맥주 열잔을 다 손에 쥐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6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김윤정은 "언론사 주변이라 기자분들이 많이 오셨다. 처음엔 나를 알아보는 것 같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장의 지인이나 가족으로 아셨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다른 사람이 그런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게 왜? 누구나 다 하는 일이잖아'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양재진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이 이어졌다. 강경헌은 "나는 거의 화를 잘 안 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 친한 친구에게는 바로 화를 낼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재진은 "뇌에서 참고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사회생활의 대인관계에서는 조절을 잘하지만 가족, 연인, 친한 친구 이 사이에서는 지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아니다 싶은 부분에서는 화를 내지 말고 또박또박 얘기를 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광규는 양재진에게 "잠이 잘 안 온다. 일찍 자면 3시 안 오면 5시에 잠들고, 11시나 12시에 일어난다"라며 불면증을 토로했다. 양재진은 "늦게 일어나니까 늦게 자는 거다"라고 진단했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누워있는 것과 낮잠을 피하라고 했다. 또한 "일주일 고생해야 된다. 불면증이 아니라 수면습관이 망가진 거다"라며 포기하지 말라고 전했다.


양재진은 스케줄 때문에 촬영 중간 먼저 자리를 떠나야 했다. 몇몇 멤버들은 양재진을 배웅하러 나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터라 멤버들은 금지어 게임을 하기로 했다. 특정 단어를 발설하면 물세례를 맞자는 것. 김윤정은 10kg를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자연스레 다 함께 운동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윤정은 "활동적이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가만히 앉아있다 보니 3주 만에 5~6kg가 쪘다. 계속 유지가 돼서 작년 추석 지나고 살을 빼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저녁 식사를 거르고 홈트레이닝을 한 것이 김윤정의 다이어트 비법이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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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