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죄책감에 휩싸여 오열했다.


8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구해령은 앞서 산에서 마주한 모녀를 보러 갔다. 아이 어머니는 구해령을 보자마자 오열했다. 딸이 역병으로 숨졌기 때문. 구해령은 아이 어머니가 아이를 데려가달라고 부탁했을 때,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아이에게 이미 병이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고, 이에 다수를 고려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구해령은 의녀에게 "저 때문에 한 아이가 죽었다. 살릴 수 있었는데 제가 외면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의녀는 "세상에는 누구의 탓도 아닌 그런 일도 있는 법이다. 그러니 책망하지 말고 그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시면 된다"라고 어루만졌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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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