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동 공동묘지 ‘분묘 연고자 찾기’ 시행
경주시 민관 합동분묘 연고자 찾기. (제공=경주시청)

[경주=스포츠서울 이장학 기자] 경주시 황성동은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개월 간 황성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황성동에 위치한 공동묘지 내 분묘 연고자 찾기를 시행한다.

공동묘지는 황성동 중심부에 위치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공동묘지 내 계획되어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도 분묘 연고자를 찾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연고자 찾기는 공동묘지 입구에 텐트를 설치해 통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함께 근무하며 벌초 및 성묘를 위해 분묘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연락처 등을 받아 분묘 연고자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균 황성동장은 “이번 분묘 연고자 찾기가 도시미관 개선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공용주차장 조성 사업의 조속한 시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경화 황성동 통장협의회장은 “통장협의회 회원들 모두 황성동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통정체 현상과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행정복지센터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황성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학기자 8080ha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