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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는 챔피언’ 이대원이 AFC 13을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6전 전승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연예인 챔피언’ 이대원(28·선릉 팀 치빈)이 1년여만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14일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AFC 13 - ’STAR WARS in ASIA‘에 이대원은 대항전에 출전해 7연승을 노린다.

이대원은 아이돌 출신 파이터로 총 전적 6전 6승을 달리고 있다. 아이돌 출신 답지 않게 거친 경기를 펼친다. AFC에서도 두 차례 KO승을 거둔바 있다. 과거 태권도를 수련하여 화려한 발차기가 일품이다. 거침없고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 이대원의 별명은 ’격투돌‘이다.

1년여간 경기를 쉬었던 이대원이지만 운동은 꾸준히 해왔다. 그는 “경기는 오랜만이지만 운동은 쉬지 않고 해왔다. 괜찮은 타이밍을 기다렸는데 지금이 그때”라며 “이번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실로 오랜만에 뛰는 경기이기에, 또한 대항전이기에 이대원은 이번 경기를 매우 기다리고 있다. 경기 결과는 저번과 같은 KO를 원한다. 오래 끌려 하지 않는다. 그저 1라운드면 족하다.

“매우 기다린 경기다. 관객분들께서 지루함을 느낄 수 없도록 1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겠다. 이번에도 화끈한 KO승 노리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재미있게 경기 즐겨달라.”

최근 이대원은 아이돌 음악에서 트롯이란 새로운 무대를 도전하고 있다. 올해 6월 최홍만의 복귀전에서 그는 최홍만이 입장할 때 뒤에서 응원하는 트롯을 불렀다. 이대원은 “중학생 때부터 트롯 가수가 꿈이었다. 오랜 꿈을 펼칠 첫 무대가 (최)홍만이 형의 입장신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트롯 경쟁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여성 트롯 가수를 뽑는 경쟁프로그램이 화재가 되자 이어서 남성 트롯 가수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제작도 발표 됐다. 트롯가수를 꿈꾸는 이대원으로선 매우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다.

“최근 지인들이 남성 트롯 가수를 선발하는 대회가 있을 것 같으니 한 번 나가보라고 추천했다. 격투기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정정당당하게 노래 대결을 펼쳐보고 싶다. AFC 챔피언과 트롯 가수라는 훌륭한 조합으로 앞으로 ’트롯파이터 이대원‘으로 불리는 날을 꿈꾼다. 격투기에 이어 트롯에서도 챔피언 찍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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