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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 CI. 제공|우양

[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가정간편식(HMR) 식품 제조 전문기업 우양은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양은 이번 상장을 위해 3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800~4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37억~151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5~6일 이틀간 진행한 후 11~12일 청약을 거쳐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우양은 1992년 설립된 국내 식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HMR 및 음료베이스, 퓨레 등을 생산한다. 회사는 CJ제일제당, 풀무원,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양 관계자는 “지난 3월 청양 제2공장 완공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HMR제품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이 완료됐다”며 HMR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도 잇따르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구열 우양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HMR 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h2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