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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함진부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진화 부부의 시부모님이 중국에서 사주를 보는 것과 진화가임창정에게 원포인트 과거를 통해 요식업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진화의 부모님은 하얼빈에 위치한 한 철학관을 찾았다. 요즘 부부싸움 횟수가 잦아진 함진부부를 위해 중국인 역술가를 만난 것. 역술인은 함소원이 76년생, 진화가 94년생이라는 사실을 듣고 여러범 놀랐지만 다툼이 잦지만 그럼에도 잘 살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사주 전문가는 함진부부의 부부관계를 긍정적으로 봤다. 역술가는는 “진화는 불, 함소원은 흙. 중간에 물이 없어 둘이 잘 안 붙는다. 하지만 평생을 싸우면서도 같이 잘 살 거다. 그런 팔자”라고 했다. 또 “함소원이 겉으로 흥분을 잘해도, 알고 보면 내면은 여리고 약하다”면서 “며느리를 자주 보니 알 텐데 며느리가 솔직하게 얘기해도, 마음은 착한 사람”이라고고 했다.

게다가 역술인은 둘째에 대한 말도 했다. 그는 “두 사람 사주팔자를 보면 둘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중순쯤 가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사주에 아들, 딸 운이 다 있다고 나오는데, 첫째가 딸이라는 건 둘째는 아들이라는 말”이라고해 시부모님을 만족시키기도 했다.

함진부부는 이번에는 요식업으로 고민에 빠졌다. 둘은 임창정의 족발집에서 외식을 했고 진화는 맛을 똑같이 재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에 함소원은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며 요식업에 접근했다.

실제로 임창정을 만난 둘은 요식업 도전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임창정은 진화에게 “아직 젊다. 부딪혀서 해보고 아니면 아닌 거다. 너가 교육을 받아보고 ‘이걸 내가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라는 결정을 내려보라”고 했다. 고 밝혔다. 진화는 직원 들어게 특강을 받았고 임창정 가게의 일일인턴으로 주방 보조 및 서빙을 맡게 됐다.

진화는 홀에서 서빙을 맡아 손님을 직접 대응했는데 실장님 허락 없이 사이다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과잉 친절을 보이기 했다. 다만 주방에도 투입됐지만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연신 실수을 이어가며 현실의 무게를 알게 됐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