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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아시아 최강 이란이 복병 바레인에 충격패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란은 16일 바레인 리파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에서 후반 20분 바레인의 모하메드 알 하르단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0-1로 졌다. 이란은 이번 예선 C조에서 톱시드를 받은 나라다. 바레인은 3번 시드를 받았다. 바레인 홈에서 열렸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이란이 105위 바레인보다 한 수 위다. 그러나 결과는 바레인의 승리로 끝났다. 이란은 바레인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 때 페널티킥을 내줘 졌다.
이란은 이날 패배로 C조 3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이라크가 캄보디아를 4-0으로 이겨 2승1무(승점 7)가 됐기 때문이다. 바레인이 역시 승점 7이다. 이란은 2승1패(승점 6)가 되면서 C조 3위로 내려갔다. 아시아 2차예선은 각 조 1위 8개팀, 그리고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 등 총 12개팀이 최종예선에 간다. 이란의 최종예선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
이란은 11월15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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