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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담 타가트(수원)가 호주 대표팀 공격수로 6년만에 A매치 득점을 폭발시켰다.
호주는 15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국립경기장에서 대만과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원정경기를 가졌다. 선발 출전한 타가트는 전반 12분 첫 골을 신고했다.
공격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으로 향하면서 몸을 던져 헤딩슛으로 연결해 첫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7분 후에 두번째 골을 터뜨리며 이 날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타가트는 지난달 쿠웨이트에서 열린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타가트는 K리그의 활약을 발판으로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 평가전을 통해 4년만에 호주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후 꾸준하게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그는 대만을 상대로 6년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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