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노스페이스&케이스위스

[스포츠서울 유인근기자]올 겨울은 ‘숏패딩’이 전체 패딩 매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2019 FW 아우터 강자로 등극했다. 짧은 기장으로 하의 코디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고, 가볍고 활동성이 좋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레트로, 실용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숏패딩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개성 뿜뿜 스트릿 패션의 완성은 ‘레트로 숏패딩’으로!

패션 업계의 뜨거운 화두인 1980~1990년대 레트로 스타일이 숏패딩과 만났다. 레트로 숏패딩 하나만 걸쳐도 손쉽게 힙한 스트릿 감성을 연출할 수 있어 트렌드와 개성을 중시하는 1020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눕시 다운 재킷’을 한층 더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은 고유의 어깨 배색 및 절개 디자인과 풍성한 볼륨감을 살리고 퍼플, 페일 핑크 등의 색상을 추가했다. 와이드한 핏의 데님, 어글리 슈즈 등과 매치하면 레트로풍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케이스위스는 내구성·보온성이 뛰어난 레트로 스타일의 ‘차은우 숏패딩’ 4종을 출시했다. 앞뒤 길이가 서로 다른 언밸런스 핏으로 활동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췄고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브랜드 로고 라벨과 투톤 컬러블럭 배색이 레트로 무드를 풍겨 오버핏의 트레이닝복에 살짝 걸치기만해도 힙하다.

한 번에 두 가지 스타일을 즐기는 ‘하이브리드형 숏패딩’

한 벌의 숏패딩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리버시블 제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양면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멋스러운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사진자료] 머렐&르까프&밀레

네파가 출시한 듀오 리버시블 부클 다운 ‘패리스(패딩+플리스)’는 한쪽은 보송보송한 플리스, 뒤집으면 다운 우븐 겉감이 적용된 신개념 반전 아우터다. 하나의 아우터로 2019 FW 대세 아이템 플리스와 숏패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활용도가 높다. 컬러 블록과 심플한 원톤 컬러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선데이 리버시블 다운’ 또한 양면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한 투웨이 스타일로 교복, 수트 등에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자켓을 뒤집으면 컬러 블록의 새로운 스타일로 변형돼 캐주얼한 데님, 스커트 등과 매치하면 트렌디함을 강조할 수 있다.

‘기능성 숏패딩’으로 스타일&따뜻함 챙겨요!

빨리 찾아온 추위에 발열 내의 등 보온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도 기술, 소재 등의 차별화를 통해 스타일뿐 아니라 보온성까지 갖춘 숏패딩을 내놓고 있다.

머렐은 강력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숏패딩을 출시했다. 목을 덮는 하이넥 스타일과 인체의 열을 보존하는 머렐만의 엠-셀렉트 웜(M-Select WARM) 기술로 더욱 탁월한 보온 효과를 제공한다. 추운 겨울철 장시간 야외활동 시 입기 적절하다.

르까프가 출시한 숏패딩은 하이넥 스타일의 카라와 손목 끝부분 이너커프스 내장으로 차가운 공기 유입을 막아준다. 에리에 기모 소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해 겨울철에 가디건 등 얇은 두께감의 아우터와 레이어드 스타일로 연출하면 좋다.

밀레의 ‘GTX 판테온 다운’은 고산과 극지의 기후, 환경에서도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하는 전문가형 제품이다. 기능성 원단 ‘고어텍스 인피니엄’을 적용해 혹한을 차단, 내부 습기는 신속히 배출한다. 등판 부분에는 발열 안감을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케이스위스 관계자는 “숏패딩이 대세 겨울 아우터로 부상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로, 패션, 실용, 보온 등 다양한 특징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며 케이스위스는 최근 재조명받고 있는 ‘근육맨 패딩’ 실루엣과 복고풍 느낌의 색감을 살려 레트로 감성을 담은 숏패딩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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