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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훈련 지휘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인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이 즐라탄을 데려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은 2016년 여름부터 2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제 관계를 맺었다. 즐라탄은 맨유에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통해 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즐라탄은 맨유를 떠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로 향해 지난 2년간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올시즌에도 경기당 1골 이상의 순도높은 골 결정력을 통해 공격수로서의 가치를 입증시켰다. 즐라탄은 최근 LA갤럭시와 연장 계약을 포기하고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다. 즐라탄에게 가장 관심이 큰 구단은 이탈리아 AC밀란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즐라탄의 차기행선지에도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전력보강은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난 큰 변화를 원치 않는다. 지난 5년 반동안 포체티노 감독이 이뤄 놓은 기반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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