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제공 | KOVO

[수원=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외인 교체는 없다.”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7-25 25-23 21-25 14-25)로 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과 열심히 경기했다. 용병이 없는 한계인 것 같다. 센터에서 조금만 풀어줬으면 재밌는 경기가 됐을 텐데”라며 “센터의 공격력이 조금 아쉬웠다”라고 총평했다.

하혜진을 뒤늦게 투입한 부분에 대해선 “(하혜진이 시즌)초반에는 괜찮았는데, 3게임 이후부터 쳐지더라. 지금 준비하고 있다. 전세얀이 잘하고 있으니 다시 센터로 쓰기도 그렇다.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리시브가 흔들린 부분에 대해선 “한 번에 서브 리시브를 해야하는데 두 번, 세 번 하니까 리시브가 불안했던 것 같다. 현대건설이랑 하면 항상 (선수들이)불안해한다. 그 부분은 보완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인 없이 경기를 치르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 테일러 쿡의 부재한 상황에서 외인 교체를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외인 교체는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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